피그말리온 효과와 스티그마효과에 대해 아시나요 ? tagged:

피그말리온 효과와 스티그마효과에 대해 아시나요 ?

Posted by kitinger779 in 정신장애 관심가지기

◇ 피그말리온 효과 (pygmalion effect)

 피그말리온 효과란  타인의 기대나 관심으로 인하여 능률이 오르거나 결과가 좋아지는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피그말리온 왕의 이름에서 유래한 심리학 용어입니다.

피그말리온은 자신의 손으로 아름다운 여인상을 조각하였는데 그 모습이 너무나도 예뻐서, 그 여인상에 빠져들기 시작하고 급기야는 진심으로 사랑하는 감정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를 본  여신(女神) 아프로디테(로마신화의 비너스)는 그의 사랑에 감동하여 여인상에게 생명을 주어 그의 바램을 이루어주었다고 합니다.

 심리학에서는 타인이 나를 존중하고, 나에게 기대하는 것이 있으면 기대에 부응하는 쪽으로 변하려고 노력하여 그렇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용어는 1964년 미국의 교육심리학자 로버트 로젠탈의 실험에서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초등학교에서 하버드식 돌발성학습능력예측 테스트라는 보통의 지능 테스트를 하면서 학급 담임에게는 앞으로 수개월 간에 성적이 오르는 학생을 산출하기 위한 조사라고 설명하였습니다. 하지만  실제 조사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고, 실험시행자는 조사의 결과와 관계없이 무작위로 뽑은 아동의 명부를 학생 담임에게 보여주고, 명부에 기제된 아동이 앞으로 수개월 간에 성적이 향상될 학생이라고 알려주었습니다. 그 후, 학급 담임은 아이들의 성적이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를 품었고, 확실히 그 아이들의 성적은 향상되었습니다. 학급 담임이 아이들에 한 기대가 성적 향상의 원인이였다고 생각할 수 있게 된 것이죠. 게다가 아이들도 기대를 의식하였기 때문에 성적이 향상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를 상세히 정리한 보고서는 Rosenthal, R. &Jacobson, L.:”Pygmalion in the classroom”,Holt, Rinehart &Winston 1968로 간행되었고, 피그말리온 효과라는 용어가 사용되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 스티그마 효과 [stigma effect] 

`스티그마`란 시뻘겋게 데워진 도장을 가축에 찍어 소유자를 표시하는 `낙인`을 뜻하는 것으로서, 특정인이 좋지 않은 과거 행적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낙인 찍혀 거래나 교류를 거부당하는 것을두고 `스티그마 효과`라 부릅니다. 범죄학 이론에서는 낙인 이론(labeling theory)이 있습니다. 1960년대에 등장한 이론으로, 제도·관습·규범·법규 등 사회를 유지하기 위한 기본적인 제도적 장치들이 오히려 범죄를 유발한다는 이론이다.  어떤 특정인의 행위가 이 규범에서 벗어났을 경우, 구성원들이 단지 도덕적인 이유만으로 나쁜 행위라고 규정하고 당사자를 일탈자로 낙인찍으면 결국 그 사람은 범죄자가 되고 만다는 이론입니다. 당사자의 행위 자체가 범죄가 되거나 반도덕적 행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회가 그렇게규정함으로써 범죄를 유발하게 되는 것이죠.

◇ 숫자 4로 알아보는 스티그마 효과

한자 문화권에서 4라는 숫자는 한자의 死(죽을사)와 소리가 같다는 이유로  꺼름직한 불행의 숫자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건물의 층수도 4층이 아닌 F층이 존재하게 되었지요. F층이 4층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지만 불길한 숫자로 인식되어지는  아이러니한 일이 생겨나죠. 

하지만 다른 문화권에서 사는 사람에게 4자는 그냥 숫자 4에 불과합니다.

이처럼 숫자 4만이 아니라 연관성이 별로 없는 일을 정말로 연관성이 있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생각되어져 편견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정신질환과 정신장애에 대해서는 편견이 없을까요 ?

 

◇ 정신질환 및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들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매우 위험하고 이상하여 함께 살 수 없는 사람들이라는 편견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2006년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에 따르면 평생 한 가지 이상의 정신질환을 경험하는 평생유병율이 30.3%에 달하고 있고 일년 동안 한 가지 이상의 정신질환을 경험하는 일년유병율은 17.1%로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년유병율을 근거로 추정해보면 일년 동안 정신질환을 경험한 인구는 무려 550만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사회의 안전을 운운하며 정신질환자를 격리 수용하거나 고립화시키는 것은 해결방안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사회현실은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많은 권리가 제한되고 있고 이로 인해 많은 정신질환자와 정신장애인, 또 그 가족들까지 차별과 억압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헌법 제34조는 모든 사람의 인간다운 생활에 대한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 등에 관한 법률」 제37조는 “누구든지 정신적 장애를 가진 사람의 특정 정서나 인지적 장애 특성을 부당하게 이용하여 불이익을 주어서는 아니 된다”고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종 면허와 자격 등을 취득하는 것과 직업을 유지하는데 있어 정신질환을 경험하였다거나 정신장애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제한하는 것을 당연시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

정신질환자에 대한 용어도 정신박약, 정신미약, 정신병자 등 혼재되어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며 이는 어떠한 과학적, 의학적 근거 없이 관습적으로 포함시켜 놓은 것으로써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에 대한 지나친 편견으로 발생한 차별이라는 생각을 해보았나요 ?

자격을 검증하는 것은 현재 법으로 명시된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이를 통해 정신질환 및 정신장애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부당한 차별대우가 줄어들고 직업선택 및 영업의 자유가 보장어야 하지 않을까요 ?

 

 

◇ 4월 4일이 무슨 날인지 아세요 ? 

대한민국에서 4월+4일은 신경정신의학회에서 정한 ‘정신건강의  날’ 입니다.

정신건강의 날은 우리사회에서 ‘모든 정신장애인(All)은 항상 위험하다(Always Dangerous)하다’라는 사회적 인식과 편견을 개선하기 위하여 시작되었습니다.

 즉 ‘4(사)’라는 숫자는 한국 국민들에게 액운이 따른다는 수이지만 이러한 잘못된 편견을 교정하는 의미로서 ‘4(사)’가 두 번 겹치는 4월4일은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죠.

 이는 ‘4(사)’라는 수에 대한 편견이 교정됨과 동시에 국민들의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도 교정할 수 있는 과학적 사고의 일환입니다. 이렇듯 4월 4일 정신건강의날은 정신질환에 대한 국민들의 편견을 교정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사회적 인식의 전환을 도모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1968년 만들어졌으며, 1970년부터 지금까지 4월4일은 정신건강의 날로 4월1~7일을 정신건강의 주로 칭하고 있습니다.

매년 이시기가 되면 정신보건기관에서는 정신장애에 대한 바로알기 행사가 정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정신장애를 올바로 알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바램이 사회속에서 정신장애의 편견과 그것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사라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동안 정신장애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편견의 잣대에서 이를 바라보았다면, 피그말리온 효과 처럼 정신장애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으로도 바라봐준다면 사회속에서 정신장애에 대한 관심의 증진과 더불어 지역사회 내 거주하는 모든 사람의 정신건강의 질 또한 향상 될 것이 아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