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자들 소개

달구벌정신건강센터 : 정신보건사회복지사 김미미

“일이란 무엇일까요?”
어떤 이에게는 일을 한다는 것이 하루를 즐거움일 수 있고, 또 어떤 이에게는 일을 한다는 것이 지긋지긋한 굴레의 반복일 수도 있습니다. 똑같은 상황이 주어져도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실천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 ‘희망찾는일터’ 정신장애인 회원분들은 아침에 일어나 눈을 뜰 수 있다는 것과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일을 하며 지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며 더 밝은 희망을 꿈꾸며 하루 하루를 열심히 생활하고 있습니다. ‘장애’라는 것이 벽이 될 수도 있지만 또 생각하기에 따라 스스로 이겨내야 할 도전 과제가 될수도 있습니다. 이 도전에 맞서 충분히 이기고 즐길 준비가 되신 분들이 여기 ‘희망찾는일터’에 모여 계십니다.
비록 지금은 자그마한 공간에서 용돈 정도의 훈련비를 받으며 작업을 하고 계시지만 언젠가는 어엿한 직장을 가지고, 사회 구성원으로써 충분히 기능하며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하루를 살아가시는 우리 회원님들! 여러분의 자그마한 관심이 한 사람에게는 큰 희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정신장애인들과 함께 행복한 비명을 한번 질러보시지 않겠습니까? ^^

『가슴이 뛰어야 한다.』

내가 가야 할 길을 막고 내 일을 방해하는 벽 때문에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럴수록 사명감에 불타 가슴이 뛰어야 한다.
실패해서 꿈이 깨지는 것보다 더 두려운 것은 도전 앞에서 스스로
꿈을 접는 나약함이다.   – 권영설의《직장인의 경영연습》중에서 -

대구재활센터 : 정신보건임상심리사 김병규 

세상 끝의 집, 마음의 언덕
편견 없는 삶이란 과연 가능할까요?
정신장애인들과 적지 않은 시간을 함께 해왔고..
이제는 편견이라는 단어와는 동떨어지게 되었다 자
부했지만 여전히 또 다른 편견 속에 자신을 가두고 있
는 저의 모습을 마주하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편견
없는 삶이란 아주 불가능한 일로만 여겨집니다.
도대체 편견이란 무엇일까요? 편견은 우리로 하여금
올바른 생각과 판단을 할 수 없도록 만듭니다. 여러분
들은 편견 속에서 감히 자유롭다고 이야기하실 수 있
으신가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
신만의 편견을 가지고 오늘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정신장애인과 관련된 일을 해오며 저는 정신장애인
에 대한 편견이 사회 속에 깊이 자리잡고 있다는 것
을 매 순간 느낍니다. 
실제로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은 많은 왜곡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는 정신장애인을 위한 서비스
를 마련하고 제공하는 가운데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합니다.그런 점에서 한 가지 질문을 던지게 됩
니다. 여러분에게 있어 정신장애인이란 과연 어떤 사람들입니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그들 역시 사람이라는 사실입니다. 우리의 이웃이라는 사실입니다. 사랑에 대
한 욕구를 가지고, 안정과 평화에 대한 욕구를 가지고, 삶의 많은 영역에서 진정으로 행복을 누리고
싶어 하는.. 인간으로써 가치로운 삶을 영위하고자 하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이들과 더불어 살아가
지 못하는 세상 속에서 어떻게 우리가 사랑과 평등, 그리고 행복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더 나은 세상을 언제나 저는 꿈꿉니다. 그 세상에서는 모든 사람이 편견 없이 온전한 평온과 행복을
느낍니다. 불가능하다 여기고 포기하기 이전에 저는 도전하고 또 도전할 것입니다. 희망찾는일터에
소속된 정신장애인들과 함께 말입니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 오늘도 달려갑니다,  Findhope.

참누리정신건강상담센터 : 정신보건임상심리사 권민혁

행복이란 무엇일까요?
미국의 Martin Seligman이 창시했다고 하는 긍정심리학에서는 행복에 대해서 다섯 가지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이루는 성취하는 삶.
- 다른 사람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함께하는 삶.
- 지금 이 순간에 대해 집중하고 고민하는 몰입하는 삶.
- 내가 살아가고 있는 시간에서 재미를 느끼는 즐거운 삶.
- 나보다 더 나은 무엇인가를 위해 살아가는 의미 있는 삶.궁금해집니다.
지금 현재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은 어떤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계신가요?
희망찾는일터의 담당자가 되면서 저는 단순히 흘러가는 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동료들과 함께 그날의 목표를 위해 울고 웃으면서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가고 싶어 하는 회원들의 마음을 느꼈습니다. 그 분들과 함께 지내며 언젠가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삶을 살아가길 바랍니다.

해인정신건강상담센터 : 정신보건임상심리사 박수인

안녕하세요?
저는 대구에 위치해 있는 정신장애인사회복귀시설 “해인정신건강상담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수인이라고 합니다. 제가 하는 일은 정신장애를 가진 분들이 사회에 적응해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생활경험과 기술을 습득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는 것입니다. 또한 취업전 교육을 통해 취업에 대한 동기 강화 및 지원고용 실시, 기타 취업장 알선과 취업 후 직업 적응 및 유지를 위한 정기적인 취업장 방문상담, 취업자 모임을 통한 사후관리 서비스도 제가 맡은 일 가운데 하나입니다.
대구 지역 4개의 정신장애인 사회복귀시설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보호작업장 “희망찾는 일터”는 장애를 가지고 계신 회원 분들이 취업의 욕구를 가지고 다시 사회 구성원으로서 첫발을 내딛는 의미 있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취업을 하실 수 있는 충분한 기능이 되심에도 불구하고 취업할 기회가 없어 많은 시간을 허비할 수밖에 없는 문제점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고, 정신질환으로 인한 증상과 사회적 결손으로 인해 섣불리 취업을 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희망찾는 일터”를 통해 취업에 필요한 사회 기술을 습득하고, 적지만 직접 자신이 재정을 마련해 봄으로써 느끼는 성취감과 증상 완화를 경험한다는 점에서 일터가 가진 의미는 큽니다.
세상을 살아가기에 각박한 요즘, 저 또한 하루 하루를 나름 힘들게 일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병을 이기고 일어서고자 하시는 회원 분들을 보면서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지고 그분들처럼 열심히 살지 못하는 제 자신이 부끄럽고, 그런 점에서 반성을 많이 하게 됩니다.
“희망찾는 일터”는 말 그대로 거쳐 가시는 모든 분들에게 희망을 주는 소중한 곳입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이 있다면 더 좋은 작업장으로 성장해 나갈 것 같습니다. 이 홈페이지는 그 관심과 사랑의 첫 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앞으로 더 열심히 일해서 저를 비롯한 “희망찾는 일터”의 모든 회원분들이 웃으면서 살아갈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길 기대해 봅니다.